예능프로는 pd의 역량에따라 성공 실패가 좌우된다
문제는 그런 비호감 멤버를 안고가는 방식입니다.
무도는 그런 논란이 생길때마다 눈물에 호소하고 동정표를 구걸하기보다는 웃음으로 해결하려 했습니다. 정준하를 살리려고 비틀즈를 패러디하기도 하고, 비호감인 정준하-정형돈케릭터는 장기하패러디를 통해 큰웃음을 만들어냈었죠. 진지하게 사과하거나 동정표를 구걸하기보다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해왔습니다.
1박2일은 이번에 피디의 한계가 딱 들어나더군요. 엠씨몽은 병역비리,김종민은 병풍도 모자라 아예 의욕이 없는 민폐케릭터로 낙인찍힌 이시점에 동정표를 얻으려하니 오히려 역효과가 나죠. 시청자가 원하는건 김종민의 사과가 아니라 김종민이 만들어내는 웃음인데 말이죠. 솔직히 김종민이 큰웃음 몇방만 터뜨리면 민폐논란은 게눈감추듯이 사라질겁니다. 왜 김종민이 욕을 먹는지 피디가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증거겠죠...